(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산업은행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내달 2일자로 김한철 이사를 수석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수석부행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산은에 입행해 국제금융부, 투자금융실, 기업금융본부, 해외지점 등을 두루 거쳐 투자은행(IB)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다.

압구정지점장과 비서실장, 인력개발부장 등을 역임해 기획력과 탁월한 영업마인드도 겸비한 금융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획관리본부장 재직시 산은금융지주와 정책금융공사와의 분리 작업을 주도하면서 현재 진행중인 '산은 민영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기업금융본부장 재직시에는 두산밥캣 리파이낸싱, 타이틀리스트 인수금융 등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여줬다.

인자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온화한 성품으로 따르는 부하 직원들이 많다.

산은은 주요 핵심 보직을 역임하면서 습득한 금융시장에 대한 안목과 지식을 바탕으로 은행 업무를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수석부행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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