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키움증권은 5월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넘어 2,15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5월 국내 주식시장은 이미 노출된 악재가 심화될 수 있지만 이런 악재 해소과정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불안과 유로존 재정위기 등이 심화될수록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및 경기부양책이 다시 한번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5월 코스피 밴드를 1,900~2,150으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는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지만 선거 이후에는 오히려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경제 반등도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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