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코리안리는 박종원 사장 등 14명의 임직원이 지난 22일 히말라야 칼라파타르봉 등정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칼라파타르봉은 에베레스트와 푸모리봉 사이에 있는 해발 5천550m의 봉우리로 전문 등반장비나 기술 없이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봉이다.

코리안리는 이번 등정은 직장 단위의 비전문 등산인들이 단체로 고산등정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로, 20대 신입사원에서 60대 최고경영자(CEO)까지 하나가 돼 추위와 고산증 등 악조건을 이겨내고 15일간 총 140㎞를 행군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보름간 진행된 이번 등정에선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됐다.

코리안리 임직원들은 지난 14일 한국 기업과 개인들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네팔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토토하얀병원을 방문해 약 5만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입원병동 건립 후원을 약속하고, 병원 인근에 있는 체플룽 초등학교에 학용품을 전달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2004년부터 모든 임직원이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도전, 창조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종원 사장은 "올바른 정신이 행동을 지배하는 것처럼 기업도 올바른 문화가 발전과 혁신을 선도한다"며 "글로벌 톱 5에 대한 굳은 신념을 선포하기 위해 칼라파타르봉 등정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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