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일부 유로존 국가들에 더 강력한 재정 개혁이 필요하다고 27일(유럽시간) 촉구했다.

이날 융커 의장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규정, 새로운 조약에 동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며 "이들 중 어느 것도 부채 위기를 억제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융커는 "매우 강력한 재정 개혁이 필요하다"라며 그럼에도 "이러한 개혁이 이행되는 과정에 있으며,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개혁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유로존 정상들이 합의한 신(新) 재정협약은 제재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유로가 위태로운 상황도 아니며 유로화에 위기는 없지만, 일부 회원국에 부채 위기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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