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석유류 제외한 근원물가 전년동월비 1.8%↑



(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해 금융시장의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2.5% 상승했고 전월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4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상승폭은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경제연구소 및 금융기관 12곳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설문조사를 해 내놓은 예상치인 2.7%보다 0.2%p 낮은 수준이다.

개편된 물가지수 기준으로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 연중 최고치인 4.7%를 기록한 이후 11월과 12월에 4.2%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 3.4%까지 상승폭이 둔화된 데 이어 2월 3.1%, 3월 2.6%, 4월에는 2.5%로 둔화세를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년대비 2.0%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4% 낮아졌고, 전년 동월대비로 6.9% 올랐다.

또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1.8%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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