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미국 증시에서 올 여름에는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스위스 뱅크사라신의 필립 바트시 투자위원회 회장은 1일 월간 고객 보고서에서 5월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유로존 우려와 미국와 중국의 경기둔화에도 '5월에 팔고 떠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업 실적 전망이 최근에야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트시 회장은 "올해 1분기 어닝시즌은 기술주와 소비업종 등 경기순환주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잠재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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