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12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인 55.2에서 64.5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이래 최고치이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3개월 동안 25포인트 가까이 개선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60.0을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12월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의 38.3에서 46.7로 높아졌고 기대지수 역시 전월의 66.4에서 76.4로 올랐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리서치센터 디렉터는 영업 여건과 고용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을 견인했다면서 소비자들은 금융 상황 역시 점차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코 디렉터는 소비자들이 다소 낙관적인 모습을 유지했다면서 그러나 소비자신뢰가 반등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일자리를 구하기 쉬울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들의 비율은 전월의 12.4%에서 13.3%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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