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주식 투자를 하는 모든 이들의 바람은 바로 부자가 될 꿈을 이뤄줄 확실한 유망종목을 찾는 것이다.

젊은 투자자문사 대표가 바로 그 '꿈의 주식'을 찾아줄 확실하고 체계적인 기업 분석 노하우를 담은 책을 내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호성 더퍼블릭투자자문 대표이사와 김현준 운용총괄 이사는 '어닝스, 최고의 주식투자 아이디어'라는 책을 펴냈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은 고려대학교 주식동아리 '큐빅' 출신 다섯 명이 모여 올해 1월에 차린 신생사다. 평균 연령은 31.2세로 젊다.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을 23개 유형으로 나눠 유형별로 기업의 이익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인과 위험 요인을 살펴보면서 기업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이 책은 도움을 주고 있다.

메가트렌드 리드형 기업, 성장산업 추종형 기업, 해외 시장 진출형 기업, 신규 고객 발굴형 기업, 시장 통합형 기업 등으로 나누면서 효성오앤비, 인탑스, 매일유업, 화진, 한샘 등의 실제 종목을 예로 들었다.

젊은 집필진답게 소제목도 통통 튄다.

시장 통합형 기업인 한샘의 경우 "비 브랜드들아, 미안~", 인력 구조조정형 기업인 KT는 "명퇴 팍팍!"이라고 소제목을 달았다.

투자손익 개선형 기업인 무학은 "경남지역 사모 ELS의 대부", 유통망 확대, 통합형 기업인 현대리바트는 "한샘이 보여준 답안지, B2C 유통망 확대"라고 소개했다.

제2의 한샘으로는 이지바이오와 CJ프레시웨이를 제시했다. 업계 상위 업체이지만 시장점유율은 낮고 하위 업체나 영세 업체를 무너뜨릴 만한 확실한 전략이 있는지, 하위 업체나 영세 업체의 점유율이 축소될 만한 계기가 있는지 등을 평가했다.

김현준 저자는 "더퍼블릭이 출간에 참여한 여러 전작과 마찬가지로 많은 일반투자자와 함께 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좋은 주식을 찾는데 밤낮없이 고민하고, 좋은 주식 찾는 방법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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