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현대증권은 2일 신용스프레드가 크레디트 버블기였던 2005년 이후처럼 추가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방종욱ㆍ민동원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는 2일 '5월 크레디트 전망' 보고서에서 "전 산업, 전 등급에 걸쳐 신용스프레드 축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가격 부담으로 일부 종목 및 기업은 추가 스프레드 축소 여지가 상당히 줄었다. 그러나 아직도 역사적 저점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가 축소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들은 "특히 조선ㆍ해운ㆍ건설 등 한계산업의 신용스프레드도 축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바야흐로 본격적인 축소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pisces738@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