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27일(미국시간)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주식 매입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증감위가 보유한 중국증권금융공사(China Securities Finance Corp)가 주식을 사들여왔고, 시장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중국증권금융공사가 적절한 시기에 주식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증권금융공사가 "시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대규모 주식을 보유한 개인 큰 손들이 악의적으로 주식 매매를 공모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대변은은 말했다. 이들의 공모가 주식시장 급락을 이끌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이같은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이같은 발표는 증국 증시가 8.5%가량 하락하며 2007년 이래 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한 이후 나온 것이다.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부양을 위한 조치를 철회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부각되며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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