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코스닥 지수가 10포인트 넘게 급락 출발하며 단숨에 730선까지 주저앉았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77포인트(1.70%) 하락한 738.34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급증하며 낙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와 제약 관련 종목이 이틀째 급락 중이다.

코미팜[041960]이 15% 넘게 급락했고, 에스텍파마[041910]와 CMG제약[058820], 테라젠이텍스[066700]가 5% 안팎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밖에 안국약품[001540]과 휴온스[08411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메디포스트[078160], 차바이오텍[085660] 등이 2~3% 하락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팀장은 "어제에 이어 바이오와 제약 관련주의 조정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어 그나마 수급 측면에서는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다만 그간 급등한 데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조정이 시작된 만큼, 당분간 미국과 중국 증시 급락 여파에서 추가적인 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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