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신한은행은 12억위안 규모의 딤섬본드(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3년 만기 딤섬본드의 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4.2%다. 그러나 통화스와프 거래를 통해 실질 조달 금리는 미국 달러 3개월 리보에 60bp를 가산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이 금리는 달러화 직접 발행시 예상되는 조달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공모에는 발행액의 2배가 넘는 26억위안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4월 글로벌본드 발행 이후 차입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이종통화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로 역외위안화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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