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전일 8% 넘게 폭락했던 중국 상하이증시는 당국의 대응에 낙폭을 축소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2.56포인트(1.68%) 하락한 3,663.0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2.24% 하락했다.

전일 폭락장의 여파로 하락 출발한 상하이 증시는 지속적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중국 당국이 다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이날 전일의 증시 폭락사태를 조사하기로 하고 조사팀을 꾸렸다.

증감회는 전날 자금 회수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시장을 안정시키고자 계속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통해 500억위안을 시중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풍투자유한공사는 이틀간의 증시 하락이 그동안의 증시 부양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금융, 농업 등 일부 업종이 상승했고 전자정보, 가전제품, 조선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종목별로 중국조선중공업(601989.SH)과 중국국제무역센터(600007.SH)이 각각 0.55%, 0.56% 하락했고, 중국위성(600118.SH), 송발도자기(603268.SH) 등은 각각 7.76%, 10.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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