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가격부담으로 강세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3일 오전 9시22분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4틱 오른 104.23에 거래됐다. 6월물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4.22에 장을 출발한 뒤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린데 따라 상승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들이 300계약 이상 순매수한 반면, 증권.선물은 1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A증권사 딜러는 "대외변수인 미 고용지표는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며 "현재 대외적인 환경은 강세 모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격부담에 걸려 있는데다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멀지 않았다"며 "현물 금리 추가하락은 금리 인하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며 금통위 이전까지 변동성은 축소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부문 고용이 11만9천명 증가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7만5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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