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현대카드는 카드론 이용 고객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볼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하는 '카드론 전화금융사기 피해보장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현대카드 카드론을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으로 이 서비스에 무료 가입된다.

보장기간은 첫 대출이용 시점 기준 1년이며 현대카드 자동응답전화(ARS), 인터넷,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카드론 이용방법과 상관없이 제공된다.

전화금융사기 피해 고객은 현대카드 상담센터(1577-6000)에 신고한 뒤 보상절차를 거쳐 500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금액을 100% 보장받게 된다.

현대카드는 작년 12월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하며 사회문제로 대두하자 카드사 중 가장 먼저 피해원금의 40%를 일괄 감면해주는 피해자 구제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또 카드론 신청 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본인회원의 결제계좌로만 이체되도록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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