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이 서로 국채 투자를 확대하기로 함으로써 국고채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노무라 인터내셔널이 3일 분석했다.

노무라의 권영선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해외의 (韓 국채) 수요, 특히 외환보유액을 다변화하려는 중앙은행에서 나오는 해외 수요가 한국과 미국 장기금리를 중기적 수렴시킨 원인이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역내 자본 흐름의 안정성을 높이려고 국채투자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세 나라는 외화보유액으로 상호 국채 투자를 확대하되 국채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역내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노무라의 양커웨이 금리 스트래티지스트는 미 국채보다 국고채가 중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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