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재차 1,120원대로 하락했다. 오후들어 유로와 코스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오전에 쌓인 롱포지션이 오후들어 일부 롱스탑으로 돌아섰다.

달러화는 3일 오후 2시11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 내린 1,1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장초반 미국 고용지표 부진 우려로 상승했으나 추격 매수가 제한되면서 되밀리는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중 1,130.50원선이 지지되면서 롱포지션이 유지됐는데 오후들어 스탑성 매도가 나오고 있다"며 "전일 종가 수준인 1,127원선은 저점으로 인식될 듯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1,130원대에서 역외NDF매도와 중공업체 네고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포지션 정리가 이뤄졌다"며 "1,130원선에서 위는 막힌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16달러 내린 1.314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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