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1.4분기 순익(영업권 관련 특별 항목 제외)이 주당 93센트, 매출은 37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미국 동부시간) 발표했다.

순익은 주당 85센트, 매출은 375억9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모두 넘었다. 특히 주식 매각에 힘입어 1분기 순익은 10억달러를 넘으면서 작년 전체 수익의 3분의 1에 달했다. 작년 1분기에는 주당 95센트의 순익과 361억9천만달러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유럽 지역에선 부진했다.

유럽에서 세전으로 2억5천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연금 비용으로 5억9천만달러를 지불한 결과다. 북미 지역은 세전으로 17억달러의 이익을 올려 전체 GM의 순익을 끌어올렸다.

아시아에선 5억2천900만달러, 남미에선 8천300만달러를 벌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후 GM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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