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3일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6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2포인트 낮아진 13,257.15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69포인트 내린 1,400.62를 각각 나타냈다.

드라기 ECB 총재는 경제 전망이 악화될 위험이 상존해 있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28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7천명 줄어든 36만5천명(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5월 이래 최대 감소폭으로, 다우존스의 시장 예상치인 37만8천명도 밑도는 결과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00%로 동결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유럽에서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1.4분기에 월가 예측치를 상회하는 순익을 기록했다.

미국 소매업체들의 지난 4월 동일점포 매출은 2.2%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3.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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