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4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다음 달인 5월에는 금리 인하 힌트를 줄 것이라고 3일(미국 동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분석했다.

은행의 리차드 코키노스 전략가는 "중기적으로 유럽 경제와 유로화 평가의 키는 성장"이라며 "구조 개혁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적 위험도 있기 때문에 (경기와 통화가치) 하락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이 여전히 악화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ECB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0%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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