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프랑스 시민들은 자국 경제가 그리스가 스페인과 같은 상황에 빠질 것으로 점점 더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여론연구소(Ifop)는 3일 프랑스 시민들은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9%의 응답자가 프랑스가 앞으로 수개월 혹은 수년 내에 그리스나 스페인과 같은 경제적 상황에 빠질 것으로 우려했으며, 13%는 확실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같은 조사에서는 17%의 시민들이 자국 경제가 그리스나 스페인과 비슷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으며 32%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5월 1일에 걸쳐 939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폼 푸르세트 Ifop 연구원은 "지난 2월에 시민들의 우려는 다소 완화했으며 시장도 진정됐었다"면서 "그러나 스페인의 상황이 악화하면서 프랑스 시민들의 걱정도 갑자기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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