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월간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레이몬드제임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제프리 소트 스트래티지스트는 "경제지표가 나빠졌다. 내일 고용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와도 놀라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여러분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를 믿는다면 이는 주가가 상당히 더 오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필 올란도 스트래티지스트는 "경제가 다시 더블딥으로 빠졌다고 보지 않지만 2분기에 계속 경기는 취약하게 나타날 것이다"라면서 "그러고 나면 경기를 취약하게 만든 요인인 에너지 가격이 하락할 것이며 신흥국과 유럽을 둘러싼 경제적 문제들이 반전되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CAP 코퍼레이츠의 케니 폴카리 매니징디렉터는 "이날 주가가 하락한 것은 내일 나올 고용지표 때문이며 모두가 고용지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GFT 포렉스의 케이시 리엔 리서치 디렉터는 "가장 우려되는 것은 고용이 감소하는 것이다. 이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약화했다는 의미"라면서 "경제학자들은 고용은 증가하겠지만 지표는 취약한 고용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음을 말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세론자들이 약세론자보다 더 크게 놀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