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바클레이즈는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이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킨다고 진단했다.

렁와이호(梁偉豪)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외환시장의 긴장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사태는 민간 시설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연평도 포격 때보다는 덜 심각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렁 이코노미스트는 "예고 없이 추가 도발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의 개입은 주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북한은 포격으로 도발을 한 데 이어 이날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는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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