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4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월간 등록 기준 최대치인 지난달보다 0.2% 증가한 1만668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3만9천953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로는 BMW가 2천727대 팔려 1위 자리를 고수했고, 메르세데스-벤츠 1천673대, 폭스바겐 1천330대, 아우디 1천228대, 토요타 998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8천108대(76.0%)로 독보적 우위를 지켰다. 이어 일본 1천904대(17.8%), 미국 656대(6.1%)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899대), BMW 320d(565대), 토요타 캠리(518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고유가 영향에 따른 디젤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지속돼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yk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