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한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킴엥 탄 S&P 아태지역 정부 신용평가 담당 상무는 2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발 안보 리스크와 남북통일에 따른 우발채무를 한국의 신용 평가 과정에서 고려하고 있다"며 "때때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은 남북관계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확대된 북한 리스크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신용 요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은 이벤트는 한국의 신용 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부여하고 있다.

최근 북한군의 포격 도발로 남북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고위 당국자들이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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