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상하이증시는 중국 증권 당국이 추가 증시 부양 정책을 내놓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상승했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93P(0.49%) 오른 2,452.01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13일 이후 7주 만에 가장 높은 종가다.

대형 부동산주 주도로 한때 하락했던 지수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주는 전일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커(萬科)가 4월 매출이 전년대비 5.8% 감소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열리는 금융개혁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궈수칭(郭樹淸)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 위원장이 새로운 주식시장 지원 정책을 언급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퍼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CSRC는 내달부터 상하이와 선전 A주 시장에서 증권사 거래 수수료를 25% 인하하겠다고 발표해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주말 동안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통화 완화 정책을 발표할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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