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미국과 일본의 부채문제가 유로존보다 심각하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진단했다.

IMF의 올리비에 블랑샤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인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일본의 국가 부채수준이 유로존과 비슷하거나 더 나쁘다"고 말했다.

블랑샤르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60% 수준에서 빠른 속도로 100%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유로존 뿐만아니라 미국과 일본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이 장기적으로 GDP대비 부채비율을 40% 수준까지 줄여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 당장은 60% 정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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