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고용성장이 둔화세를 나타내 올봄 미 경제가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는 새로운 신호가 나온 것으로 해석됐다.

4일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1만5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월 실업률은 0.1%포인트 낮아진 8.1%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고용이 16만8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실업률은 8.2%를 보였을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지난 3월 고용은 당초 12만명 증가에서 15만4천명 증가로 수정됐다. 2월 고용 역시 24만명 증가에서 25만9천명 증가로 조정됐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주 올해 말 실업률이 7.8-8.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4월 민간부문 고용은 13만명 증가했다. 정부부문은 1만5천명 감소했다.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의 고용이 6만2천명 늘어났다. 소매부문의 고용은 증가했고 헬스캐어와 제조업부문 고용 역시 상승했다.

제조업부문 고용은 1만6천명 늘어났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1센트 상승한 23.38달러를 보였다. 전년 대비로는 1.8% 증가했다.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34.5시간으로 변화가 없었다.

4월 구직단념자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체감 실업률인 U6는 14.5%로 변화가 없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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