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4일 지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밑도는 증가세를 나타내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4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87포인트 낮아진 13,146.7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7.55포인트 내린 1,384.02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밑도는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그러나 지난 3월 고용이 당초 발표치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을 다소나마 완화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1만5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16만8천명 증가를 밑돈 것이다.

지난 3월 고용은 당초 12만명 증가에서 15만4천명 증가로 수정됐다. 또 실업률은 전월의 8.2%에서 8.1%로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8.2%로 전망했다.

이들은 현재의 고용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QE3)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올여름까지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경우 QE3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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