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지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실망스런 모습을 나타내 한때 배럴당 98달러 아래로 내려앉는 급락세를 보였다.

오전 10시57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가는 전날보다 4.2%나 급락한 98.31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한때 97.83달러까지 밀려 지난 2월7일 이래 장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상존한 가운데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도는 증가세를 나타냄에 따라 유가가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잉매도 분위기도 상존해 있어 유가 낙폭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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