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메리츠화재[000060]는 11월 한 달 동안 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억원과 비교해 311.6% 증가한 수준이다. 직전월 174억원보다는 31.7%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518억원과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와 396.3% 늘어났다.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4%로 직전월 76.3%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상승해 지난 10월보다는 당기순이익이 줄었다"며 "손해율 상승에 따라 합산비율도 101.0%로 올랐지만, 2011회계연도 누계 기준 100.1%를 유지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실적이 저조했지만, 올해는 손해율 안정화 추세로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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