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는 6일 솔로몬과 한국, 미래, 한주 등 저축은행 4곳이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것과 관련해 "향후 저축은행 업계는 건실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회는 이날 '구조조정에 대한 저축은행 업계의 입장' 자료를 통해 "4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로 금융소비자들에게 피해와 불편을 끼치고, 시장불안을 야기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회는 "업계는 작년 초 단행된 삼화저축은행, 부산저축은행 등의 영업정지 조치 후 실추된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일 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누적된 경영상의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오늘의 조치를 계기로 지난해 7월 이후 진행되어온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업계는 앞으로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도한 외형확대 억제, 여신관행 개선,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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