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화웨이가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스마트워치인 '화웨이 워치'를 전격 공개했다.

화웨이 워치는 직경 42mm의 완벽한 원형 모양 디자인에 2시 방향에 있는 용두까지 전통적인 시계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원형 디자인의 기어S2 공개한 상황이어서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본격적인 원형 스마트 워치의 경쟁은 가열될 전망이다.

화웨이 워치는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해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과도 연동된다.

알림 기능과 블루투스 연결, 오프라인 음악 다운로드, 음성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스마트폰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기능도 지원한다.

심박수 모니터 센서(PPG 센서), 6축 센서 등을 장착해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 트랙킹 기능도 있다.

화웨이 워치는 이달부터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및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옵션에 따라 399유로(약 54만 원)에서 699유로(약 94만원)에 정식 판매된다.

미국에서는 이미 9월 2일 사전 주문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영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연방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화웨이는 스마트 워치 이외에도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S도 공개했다.

화웨이 메이트S는 손가락 화면 터치로 이미지 미리보기 및 확대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문인식 2.0 기술을 탑재해 인식속도를 100%까지 향상시켰다.

화웨이 메이트S의 곡선형 후면은 스마트폰 내부 안테나와 금속 테두리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채택했으며, 다이아몬드 커팅 및 CNC 공법, 사파이어 렌즈와 같은 최첨단 기술들을 적용해 매끄럽고 세련된 메탈 바디를 완성했다.

이밖에도 1천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4색 RGBW 센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 듀얼 색 온도 LED 플래시, 독립적인 이미지 신호 처리 기능을 탑재했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는 강력한 기술력과 혁신을 최대한 활용해 차세대 스마트 기기의 핵심 트렌드인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도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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