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을 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확정했다. 또 조현준 효성 사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3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15년 국감 기관증인과 별도로 일반증인 8명과 참고인 1명에 대한 출석요구안을 처리했다.

정무위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국감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을 증인으로 의결했다. 또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과 박유경 네덜란드연기금자산운용(APG) 이사도 증인과 참고인으로 정했다.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도 론스타와 관련해 증인으로 불러 의견을 듣기로 했다.

대기업 오너일가 중에는 조현준 효성 사장을 증인으로 확정했다. 조현준 사장은 지배구조 투명성 문제와 관련해 15일 금융감독원 국감장에 서게 됐다.

같은 날 경남기업과 관련해서는 주인종 전 신한은행 여신심사그룹 부행장과 김동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전무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다만, 이들 증인과 참고인의 국감 출석시간은 오후 2시로 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국감 증인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토대로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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