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스페인 정부가 최대 저축은행인 방키아에 공적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 인터넷판은 7일(유럽시간) 스페인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일정 기간 뒤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를 사들여 방키아에 공적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키아가 이후 지원받은 자금을 상환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은 약 8%다.

정부의 계획에는 자금 지원 외에도 경영진 교체가 포함된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방키아와 이 은행의 독성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의 부실 부동산 대출을 처리하려면 50억~100억유로가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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