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유럽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급락했다.

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45.99P(2.62%) 하락한 9,134.26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프랑스 대선 결과와 그리스 총선에 따라 유럽의 긴축 노선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돼 투자자들의 위험경계 심리가 높아졌다.

아울러 지난 주말에 나온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해 경기 둔화 우려를 부각시켰다.

美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1만5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인 16만8천명 증가를 크게 밑돈 수치다.

미국과 유럽발 악재로 엔화가 유로화와 달러화에 강세를 보이며 도쿄증시가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로존 부채 위기에 대한 불안 고조와 미국의 고용 시장 침체로 인한 소비자 지출 및 주택 시장 악화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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