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그리스가 경기침체에 빠져 있는 가운데 정치적인 혼란까지 가중돼 경기불황을 겪을 것"이라며 "그리스는 곧 사고가 날 열차와 같아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하고 유로존을 떠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프랑스와 그리스의 선거를 보면 시장이 현 정부와 긴축정책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프랑스보다 그리스의 선거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가 나머지 유로존 국가들에 위기를 확산시킬 위험도 커졌다"며 "유로존 정책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도 매우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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