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 국련증권(01456.HK)이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4억5천700만달러(5천132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다우존스는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국련증권이 주당 8홍콩달러에 443만주를 매각했다고 전했다.

매각가는 애초 제안된 가격대인 7.10~8.25홍콩달러에 상단이었다.

국련증권은 또 상장 후 주식 매입을 약속했던 중국인수프랭클린자산운용과 중신자본홀딩스 등 12개 주요 투자자 1억7천만달러의 투자도 확보해둔 상황이다.

중국 주가 상승세를 활용해 신용거래 규모를 확장하는 증권사들의 IPO가 줄을 잇는 가운데 국련증권은 올해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세 번째 증권사다. 앞서 지난달 화태증권(06886.HK)이 IPO를 통해 50억달러를 조달했고, 광발증권(01776.HK)도 3월 41억달러를 조달했다.

국련증권 주식은 다음 달 6일 첫 거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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