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의 증권규제 당국은 29일 현재 증시 신용거래 수준은 충분히 통제 가능하다는 뜻을 표명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이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현재 증권사들의 신용거래 서비스 위험은 전반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힌 산하기관 중국증권금융공사(증금공사)의 입장을 전했다.

증금공사는 지난 25~26일 상하이·선전 증시의 신용거래 자금 담보비율이 130%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 데다 반대매매 금액도 600만위안이 안돼 위험 제어가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권사와 신탁사 간 협력 시스템, 이른바 홈스(HOMS)를 통한 고객 차입투자 확대 금액 규모도 이 기간 40억위안에 못 미쳤고, 이날 오전도 22억위안 수준으로 거래 비중이 매우 작다고 설명했다.

증금공사는 이어 '증권사 신용거래 서비스 관리방법' 계획 따르면 증권사의 신용거래 규모는 아직 증가할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증감회는 지난 12일 신용거래 관리를 통해 증권사와 투자자가 스스로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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