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재경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금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인민은행(PBOC)이 추가적으로 올해 안에 0.5%포인트씩 세 차례 지급준비율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금은 현재 자금조달비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PBOC의 중간목표인 M2(광의통화)의 증가율도 목표치에 미달한다고 진단했다. 중금은 또 경제성장세도 하방압력에 직면했으며 디플레이션위험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중금은 "화폐정책의 변화가 있다면 완화정책을 더 강화하는 방향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금은 유동성 문제에 주목했다.
유동성의 악화가 이전의 완화정책의 효과를 더디게 하고 있으며 완화정책이 장기 이자율의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이 자금의 직접 공급 이외에 담보보완대출(PSL), 공개시장조작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적절한 유동성이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화의 유입이 감소하고 본원통화 증가의 모멘텀도 약해져 중앙은행이 M2의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급준비율을 낮추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중금은 일부 경제지표를 두고 경제가 회복했다고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경제성장과 통화팽창 목표를 실현하려면 경제에 더 많은 회복신호가 나타난 뒤에야 긴축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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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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