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중국 증시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난 30일의 반등을 평가절하했다고 다우존스가 1일 보도했다.

BOA-메릴린치는 증권사들의 마진콜은 끝났을 수 있지만 우산신탁(Umbrella Trust)과 자산관리 상품 등 비공식적 경로에 의한 마진콜의 위험이 남아있다며 이 같은 경로는 자료도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은행은 다만 증권사들의 마진콜은 상하이 증시가 추가로 40%는 떨어져야 다시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행은 "지난 2주간의 폭락이 남긴 심리적인 타격은 한동안 남을 것"이라며 "어떤 반등세도 강력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행은 또 "우리는 증시의 디레버리지(부채 축소) 과정이 끝났다고 보지 않는다"며 "시장은 몇 주 동안 불안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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