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9.4로 집계됐다고 HSBC가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3일 나온 예비치 49.6에서 0.2포인트 떨어진 결과다.

지수는 5월 확정치 49.2보다 0.2포인트 높아지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지수는 예비치보다 0.2포인트 낮으며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4개월 연속 밑돌았다.

HSBC의 애너벨 피데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HSBC가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6월 중국 제조업 분야의 강건함이 더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주로 2009년 이후 제조업 분야의 고용 감소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주문과 신규 수출 사업의 개선 신호는 국내와 해외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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