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 중인 리 총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 연설에서 중국은 경기 침체에 대처할 수단이 많으며,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7% 경제성장 목표와 관련해 중국은 이를 달성할 능력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부터 인민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서는 등 통화 완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완화책이 경제를 자극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동시에 리 총리는 행정을 간소화하는 대신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고, 적당한 경쟁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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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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