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휴일을 끝내고 개장한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의 변동성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2일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8분 현재 전장보다 84.98포인트(0.32%) 오른 26,335.01을 기록했다.

반면 항셍H지수는 같은 시간 전장보다 111.81포인트(0.86%) 내린 12,869.42을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 증시가 개장 30분 만에 3% 가까이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함에 따라 홍콩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탄휘민 JP모건 자산관리분야 부총재는 중국 정부의 자본시장 개방 노력이 중국과 홍콩의 유동성을 풍부하게 할 것이라며 홍콩 증시도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에도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 등 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 통신, 은행 등이 상승했고, 보험, 유틸리티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차이나모바일(1.56%), 대신금융(2.95%) 등은 올랐고, 중국평안보험(-1.62%), 홍콩철도(-0.55%)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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