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가 출렁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2일 항셍지수는 오후 2시 16분 전장보다 119.69포인트(0.46%) 오른 26,369.72를 기록했다.

반면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101.32포인트(0.78%) 밀린 12,879.91을 나타냈다.

항셍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 반등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중국 증시의 영향이 큰 H지수는 계속 하락장에서 움직였다.

중국 당국은 증권 거래 수수료를 인하하고 신용거래 규제를 완화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일상해증권은 홍콩증시가 6월의 조정 후 반등에 들어섰다며 펀드의 교차거래 시행, 선강퉁개시 임박, A주식의 MSCI 지수 편입 가능성 등 중국과 홍콩 증시를 지지해줄 수 있는 요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마카오가 중국인 관광객의 비자 기한을 늘려주기로 함에 따라 갤럭시엔터, 샌즈중국 등 오락주가 상승했다.

업종별로 오락, 통신, 은행 등이 상승했고, 반도체, 보험, 광업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 텐센트홀딩스(1.48%), 항생은행(0.13%) 등이 올랐고 중국평안보험(-0.38%), ASM 태평양(-1.04%)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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