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일 중국 상하이증시가 또다시 6% 넘게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38분 현재 전날보다 207.79포인트(5.13%) 떨어진 3,845.44를 기록 중이다.

주가는 한때 6% 넘게 하락해 종합지수 3,8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종합지수가 3,80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올해 3월31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오후 늦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신용거래 규정을 완화하고, 상하이·선전거래소 증권 거래수수료도 30% 인하하는 등 증시 붕괴를 막기 위한 노력에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장관계자들은 당국 정책과 무관하게 차익시현 혹은 신용 잔고 소진을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몰려 주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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