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클라우스 레글링 대표는 유럽 국가들이 마련한 재정협약과 구제금융기구인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레글링 대표는 7일(유럽시간) 독일 하원 예산위원회 공개청문회에 참석해 "금융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충격을 막으려면 유럽 재정협약과 함께 영구적인 구제금융기구가 적절한 시기에 이행되는 것이 유럽통화연맹(EMU)의 미래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독일 하원은 오는 25일 엄격해질 유럽연합(EU) 재정긴축 규율과 ESM 지원안을 놓고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독일은 1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87억유로를, 다섯 차례에 걸쳐서는 217억유로 규모를 ESM에 기여할 계획이다.

레글링 대표는 ESM 관련 계획이 늦어지면 금융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M은 오는 7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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