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전기자동차업체인 BYD(01211.HK)가 해외 신에너지 자동차 수주 증가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상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BYD는 미국 LA 대중교통업체인 '롱 비치 트랜싯(Long Beach Transit)'에 전기차 버스를 공급한 데 이어 멕시코 대중교통업체인 'STE'사와 전기차 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로부터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수주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BYD의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미국과 중남미 시장 진출은 1년 전 미국에 버스 제조 공장을 설립한 것이 시작이기 때문에 추가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BYD의 매출 증가율은 연간 10% 증가, 순이익은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BYD의 성장 동력은 신에너지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사업일 것"이라며 "2차 전시 사업 확장과 신규 공장 가동으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매출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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