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삼성증권은 중국 최대의 유리섬유 기업인 중국거석(600176.SH)이 글로벌 유리섬유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유리섬유 산업은 전방산업인 건축업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3~5년 주기로 등락을 반복하는데, 2014년 미국 부동산 반등과 유럽 경제 회복으로 전 세계 유리섬유의 가격이 상승 중이기 때문에 중국거석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작년 중국거석의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했고, 해외 매출은 26.9% 급증했다"며 "올해 총매출은 20.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사는 "중국거석은 세계적 규모의 유리섬유 제조업체로 연간 생산량은 110만 톤(t)이며 전 세계 유리섬유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증권사는 "모기업인 중국건자재그룹은 개혁 시범 중앙기업이며 중국거석은 모기업의 첫 혼합소유제 시범 기업"이라며 "앞으로 국유기업 개혁에 따라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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