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홍콩 금융관리국(금관국)이 6일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따른 시장 동요가 크면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홍콩 금관국은 이날 채권단의 긴축요구안을 거부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와 최근 중국 본토 A주 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홍콩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홍콩의 금융시스템은 고도의 유동성을 갖고, 시장 변동에 대응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유사시엔 금관국이 나설 수 있다고 공언한 것이다.

아울러 금관국은 투자자들에 냉정함을 유지하고, 신중하게 위험을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wkpac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